다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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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손흥민 인스타그램입니다.

부활한 손흥민.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13호 골을 기록하며 한 달 넘게 이어진 무득점의 늪을 빠져나왔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루카스 모우라 선수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었어요.

 


모우라 선수의 패스도 좋았지만. 손흥민 선수. 수비라인에서부터 스프린트가 진짜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까지. 덕분에 맥주 맛이 아주 꿀처럼 느껴졌었어요 
 

 

여튼 이로서 손흥민 선수는 공격포인트를 13골 6 도움으로 늘렸습니다.  올 시즌 참가 중인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17골 10 도움이고요. 

 


복귀하자마자 골을 넣은 해리 케인 선수. 에버튼의 칼버트 르윈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로 올랐고요. 흠... 생각해보니 팀에 리그 득점 2위인 선수가 2명(=해리 케인. 손흥민)이나 있는데 팀 순위가 8위라니... 참 

 

 


여하튼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 선수가 돌아오면서 손흥민 선수의 무득점 행진도 막을 내렸어요.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구요. 해리 케인 선수 한 명 복귀했을 뿐인데 팀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최근 리버풀 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그래서 앞으로 있을 에버튼과 맨시티와의 경기 일정만 생각하면 두려웠었는데. 이젠 어서 그날이 왔으면 하고 기대가 되네요.  

 


부상을 완전히 떨친것처럼 보이진 않았습니다. 살짝살짝 실수도 보이고요. 하지만 센스는 여전했고 단짝답게 손흥민 선수와의 호흡은 안정적으로 보였어요. 손흥민 선수에게 찔러주는 스루패스는 캬아. 감탄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후반 9분에는 선제골을 터트려 토트넘 팬들을 활짝 웃게 해주었습니다 리그 13호 골을 기록해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섰고요. 그로부터 4분 뒤 손흥민 선수가 추가골을 기록해 똑같이 리그 13호 골을 기록했죠. 전생에 부부였던 게 확실해 보입니다.

 

이로써 3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은 해리 케인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추가골로 웨스트 브로미치 팀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맛보았습니다. 

 

 

1승과 승점 3점을 챙겨 리그 8위로 올라섰습니다. (=10승 6무 6패 / 승점 36점)  아 참. 하나 빼먹을 뻔했네요. 손흥민 선수는 경기 이후 프리미어리그 팬 투표에서 80%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기쁜 소식이네요.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마음이 손흥민 선수의 활약으로 확 풀린거 같아요. IMF 때 담배만 뻑뻑 태우던 아버님이 유일하게 웃던 때가 박찬호 선수의 경기를 시청했을 때였는데.

 

 

그 당시 아버님의 마음이 조금 이해가 가네요. 각설하고 해리 케인 선수도 복귀했고 토트넘도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고 손흥민 선수도 골 가뭄을 해결했고. 팀도 개인으로도 분위기가 올라왔는데. 이 기세를 몰아 에버튼 전과 맨시티 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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